제주의 전통 목축문화의 터전이었던 마을공동목장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다.목축업의 쇠퇴, 과도한 세금 부담, 골프장이나 리조트 등 각종 개발 사업 등이 원인이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143곳에서 2023년 77곳으로 66곳이 줄어들었다. 거의 절반 가까이 사라진 것이다.현재 남아 있는 마을공동목장의 면적은 5358㏊로 국유지 243㏊, 공유지 1049㏊, 사유지 4066㏊로 사유지가 전체 면적의 75%를 넘고 있다.그런데 최근에도 민간 소유의 마을공동목장들이 개발사업자들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