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는 오창헌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를 출간했다.이번에 펴낸 시집 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봄비 인사법’을 비롯해 ‘얼음 등대’ ‘신불산 갈대’ ‘새벽 풍장’ 등 총 52편의 시가 실렸다. 시집은 울산지역 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살면서 삶의 큰 주제인 ‘생명, 평화, 사랑’이라는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고래와 바다, 태화강과 산, 십리대숲과 하늘 등 울산의 자연이 주는 영감에서부터 이웃과 함께 호흡하고 교류하며 느껴왔던 울산 지역민으로서의 고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