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고치령 문화제’가 지난 23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고치령 산령각에서 제례를 봉행해 두 분의 넋을 기리고 충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고치령은 단종애사의 아픔이 서린 역사적 고갯길로,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돼 순흥으로 유배된 금성대군이 조카 단종을 그리워해 이 고개를 넘어 영월 청령포로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영주시와 영월군은 격년으로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의 신위를 교차해 모시며 행사를 이어오고
영주시 단산면 소백산고치령산령각문화보존회 함영운 회장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를 전달했다. 11일 생수 1만 병을 강릉시민연대에 전달, 급수난이 심각한 강릉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생활용수로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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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주시 단산면 고치령 정상에서는 조선 왕조의 비극을 함께 기억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영주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제5회 고치령 문화제’가 단종과 금성대군의 영정을 모신 산령각에서 거행된 것이다.고치령은 단종애사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고갯길로 전해진다. 사육신과
한국농촌지도자 영주시연합회는 18일 ‘2025년 한국농촌지도자 경북도대회’에 참가했다.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 전역에서 약 5200명의 농촌지도자가 함께했으며, 영주시연합회에서는 회원 400명이 참가했다.이날 대회는 식전공연, 공식 대회식, 회원 화합행사, 농특산물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영주에서는 김영목 회원이 농업기술대상, 송정열 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영주 대표로 단산면 최교열 회원이 회원어울림 한마당 노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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