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첫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이 시행 8개월 만에 총 4만 2,278건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지급 건수의 98%인 4만 1,444건이 고령이나 저소득층 등 이른바 기후 취약계층이어서 예기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