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추석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 65억 원어치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대규모 추석 격려금으로, 한화그룹의 온누리상품권 누적 구입액은 약 300억 원에 달한다.15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 전 계열사 임직원 6만여 명에게 김 회장의 친필 편지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씩을 전달했다. 지난 5월 한화그룹에 공식 편입된 아워홈 직원들도 이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남양주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10월 14일 개정하고, 앞으로 바우처택시를 관내 모든 임산부에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례 개정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시는 임산부를 바우처택시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그동안 바우처택시는 특별교통수단과 더불어 △보행상 중증장애인 △일시적 비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모자보건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관련, 롯데 측의 사업 철회 파장이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법적 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롯데 측을 상대로 보상 대책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지역 정치권이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과 이순걸 울주군수, 홍성우·김종훈 울산시의원, 정우식·김영철 울주군의원 등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울산시정부에 감사를 요구한 동시에
경남도는 남강댐 방류로 인한 해양쓰레기, 어업 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사천·강진만 일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일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방문해 제도개선과 예산지원을 공식 건의했다.남강댐은 홍수조절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방수로를 통해 담수를 방류하는 특이 사례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남강댐이 대량 방류되면서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초목류 등 육상 쓰레기 3천여 톤이 유입되고, 민물로 바닷물 염분이 낮아져 어업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도는 피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어업을 재난 대상에 포함하는 복구 규정
이노테크의 장석준 대표이사가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이 회사의 주식 314만40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887만6900주의 35.42%에 해당한다.11월 13일 공시에 따르면, 장석준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11월 13일을 기준으로 이노테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고는 신규상장에 따른 것으로, 장석준 대표이사의 기존 주식이 보고 대상에 포함됐다.종목시세정보에 따르면, 11월 13일 오후 4시 00분 한국거래소 기준 이노테크의 주가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5시즌이 9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올해 31개 대회, 총상금 약 346억원 규모로 열린 KLPGA 투어는 대상에 유현조, 상금왕 홍정민, 신인왕 서교림 등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유현조는 올해 대상과 평균 타수 1위에 오르며 2관왕이 됐다. 69.94타를 친 유현조는 2021년 장하나 이후 4년 만에 60대 타수로 최저타수상을 받은 선수가 됐다.홍정민도 상금왕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며 방신실,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석권했다.올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인의 실질 소득 보전과 농촌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수당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예산은 총 260억원이 투입된다. 도내 농업인 약 5만2000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올해 192억원 대비 35% 증가한 규모다.농민수당은 2022년 도입 이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 성격으로 그동안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급해 왔다. 최근 농자재비 상승과 생활물가 인상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지원 확대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도는 내년부터 1인 경영체 농민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이 감사원을 제외한 채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감사원의 ‘봐주기 감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관저 공사 수주 업체인 21그램이 김건희 여사와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가운데, 김 여사가 최근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여권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되는 모양새다.6일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 다수의 정부 부처와 시공업체를 압수수색했지만 감사원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저 이전 사업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선거 관련 현수막을 둘러싼 갈등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번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구 일대에 대대적으로 내걸린 출판기념회 홍보 현수막이 불법 게시물로 판단돼 철거 대상에 오르자, 한 민원인이 철거를 요청했고 이후 해당 민원인에게 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남구의원이 직접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는 공무원이 민원인의 전화번호를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남부경찰서는 남구의회 소속 공무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관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로 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총 60만 6443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중 피부에 직접 닿는 장신구 등 250개 짝퉁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12점에서 납, 카드뮴, 가소제 등 발암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이번 성분분석은 중국 광군제11.1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8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을 앞두고 짝퉁 제품의 반입 급증에 대비해 실시되었으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라이브 커머스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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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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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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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떠나고 실직우려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는가” 질타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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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아홉 마리 용이 지켜온 구룡포의 맛
겨울이 다가오면 구룡포의 골목은 바다 냄새로 가득하다. 덕장마다 매달린 꽁치들이 밤바다 해풍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풍경은 장관이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바람을 통해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다.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별미가 아니라 동해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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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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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x T1, 우승 팬미팅·굿즈 이벤트 20일 시작
SK텔레콤이 e스포츠팀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를 20일부터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T1은 이번 대회 통산 6회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최초 3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e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이번 이벤트는 팬들이 T1의 우승 스토리와 선수단의 서사에 공감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기획됐다.12월 15일 SK텔레콤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는 T1 선수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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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스타 2025’서 관람객 몰려… ‘팰월드 모바일’ 첫 시연에 대기 2시간 30분
크래프톤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서 신작 게임 ‘팰월드 모바일’을 첫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크래프톤은 일본 포켓페어의 인기 IP ‘팰월드’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팰월드 모바일’을 메인 콘텐츠로 선보였다. 전시 부스는 팰월드 세계관을 테마로 구성됐으며, 게임 시연을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 시간이 최대 2시간 30분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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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스타 2025’서 콘솔·PC 신작 ‘이블베인’ 첫 공개… 언리얼 엔진5 기반 3인칭 액션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에서 자사의 콘솔·PC 신작 ‘이블베인’을 최초 공개하고 현장 체험 시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근거리와 원거리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전략적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투를 통해 점령된 지역을 해방하고, 전체 맵의 영토 수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이번 지스타 부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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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유암코, PF정상화 펀드로 부실 대출 700억 회수 추진… 성수동 오피스 개발 재구조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유암코와 공동 조성한 PF정상화 펀드를 통해 부실 PF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를 단행하며 총 700억 원 규모의 대출 회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재구조화는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의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새마을금고는 지난 2024년 9월, 유암코와 함께 총 5,000억 원 규모의 ‘UAMCO-MG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부실화 우려가 있는 새마을금고의 PF사업장을 대상으로 채권을 매입하고,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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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이탈여성 심리상담 지원
경기도가 우리나라 정착 과정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도는 ‘경기남부 북한이탈여성 상담 및 심리치유센터’를 통해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