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횡령과 배임, 부당 대출 등 은행의 내부통제와 윤리강령 위반 문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직원 간 폭언과 욕설, 폭력과 현금갈취, 부당한 업무지시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이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대 은행에서 총 25건의 직장 내 괴롭힘이 신고된 것으로 밝혀졌다.연도별로 보면 2022년 8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6월까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