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삼가향교는 지난 28일 삼가초등학교에서 지역 유림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라에서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다과상 등을 베풀던 행사로, 오늘날 각 지역 향교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며 이어져 오고 있다.이날 삼가향교 기로연 행사에는 만 90세 어르신 스물세 분 중 열세 분을 모시고 장수상과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유교문화의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을
충청북도진천교육지원청은 15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진천 교육공동체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진천 지역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도산서원의 선비 정신과 전통 문화를 체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성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상호 협조 지원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선비정신 체험 및 수련 참여에 대한 상호 협력 △인성교육 및 학생 자치 관련 교육 프로
지난 9일 ‘도산 안창호의 날’을 맞아 김규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청춘, 도산에게 말을 걸다'가 MBN을 통해 특별 방영되었다.이 작품은 대한민국 보훈부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공연, 영화 제작사 럭키참스 가 공동 제작한 청년 다큐멘터리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다.영화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철학을 오늘날 청춘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지금 우리는 어떤 청춘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규린 감독은 “도산 선생의 이상과 오늘의 젊은 세대가 대화할 수 있는 시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얼음골 공영주차장에서 밀양 얼음골 사과 시배자인 김문섭 선생 공덕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제막식은 김문섭 선생의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헌신과 얼음골 사과 재배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고인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가 함께 되새기며 공동체 정신과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제막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장병국 경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유족, 공덕비 추진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기념했다.행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 학생의 날 대토론회’에 참석해, 청소년을 “시대의 희망을 만든 주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의 주체성과 포용적 시민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우 의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청소년 시민의 주체성 강화와 우리 사회의 포용성 확대’인 점을 언급하며, “이 주제는 1929년 일제의 민족 차별에 저항한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과 오늘날 시대정신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그는 “역사의 고비마다 희망을 만든 것은 청소년이었다”며 “4·19
백범 김구 선생이 2026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선정됐다. 2026년은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지정은 2012년 다산 정약용, 2021년 성 김대건 신부에 이어 한국 인물로서는 세 번째다.3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구 선생의 세계 기념 인물 선정을 결정했다. 유네스코는 김구 선생의 ‘교육을 통한 문화강국 건설’과 ‘평화 실현’에 대한 신념이 유네스코 헌장 정신과 부합한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2025년 동주공제 조합장 이념과정 5기’ 교육을 실시하며, 협동조합 정신과 지속가능한 농업 비전 확산에 나섰다.29일 농협중앙회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전국의 농협 및 축협 조합장 약 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동주공제 조합장 이념과정 제5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의미의 ‘동주공제’라는 이름처럼, 농협의 협동조합 이념과 상생 철학을 공유하고 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은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약물 오남용, 젠더 갈등, 학교 급식 식중독 문제 등 학생 안전과 복지 전반의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초등학생이 2021년 8,700명에서 최근 3만 9,000명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며 “17세 이하 아동 50만 명이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은 심각한 사회 경고음”이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1조4천399억 원으로 556억 원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4억 원 늘어난 65억 원을 달성했다.회사 측은 "주요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과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 5세대 이동통신 소재 판매 증가로 견조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동난장에서 외국인 무용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제명 의결을 받았던 손광영 안동시의원이, 법원의 제명처분 집행정지 인용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절차를 통해 결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손 의원은 14일 오후 안동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