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는 6·27대책, 9·7대책, 10·15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의 투기성 수요 차단에 나섰다.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다주택자 세제 강화 등이 핵심인데, 결과적으로 현금 여력이 있는 일부 투자 수요를 제외하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수요 구조의 변화는 시장의 인기 단지 지표도 변화시키고 있다. 실수요자들은 ‘생활의 질’을 기준으로 내 집을 고르기 때문에 학교·교통·주차·단지 내 편의시설 등 세대 구성원 모
과천시는 지난 28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공인중개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공인중개사 연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공주대학교 김진희 겸임교수와 정동현 세무사가 강사로 참여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등에 대한 법령 개정 사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중개 실무 유의 사항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부동산 세제 실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특히, ‘경기 안전 전세 프로젝트’ 정책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서울 25개 자치구와 일부 경기 지역이 이번 10.15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의 규제망에 포함된 가운데, 김포는 예외 지역으로 남았다. 이 점은 향후 부동산 수요 흐름에서 결정적인 차별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규제의 칼날은 피해 가고, 실수요자·투자 수요가 몰릴 수 있는 ‘안전지대’로 김포가 부상할 전망이다.15일 정부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광명·성남 분당·수원 영통·안양 등 여러 지역을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동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도 확대됐다. 해당 지정 지역에서는 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 간 실거주 의무
정부가 15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지역으로 지정된다. 동시에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한도는 대폭 축소되며, 부동산 시장의 이상 거래 및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고, 국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이날 오전 7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서울·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
4주전
4주 연속 보합에 머물던 인천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이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중 규제에 묶이면서 규제를 벗어난 인천 집값 향방에도 관심이 모인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전 대비 0.04% 상승했다.인천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지난 6월 23일 기준 0.01% 이후 약 4개월 만이다.인천 아파트값은 지난 6월 말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6·27 대책 직후 하락 전환했고
정부가 고강도 규제를 담은 10.15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피한 수도권 지역이 풍선효과 기대감으로 꿈틀대고 있다.정부는 지난 15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규제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추가 대출 규제를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10·15 대책에 따라 지정된 규제지역은 서울 25개구와 경기 과천시, 광명시, 수원시 영통·장안·팔달구, 성남시 분당·수정·중원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 12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LTV·DTI 비율 제한▲주택
중부뉴스통신 = 정부가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과열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규제 지역으로 지정한다. 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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