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0일 김용대 국군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위공문서 작성과 직권남용 등 혐의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언론 공지를 통해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김 사령관은 18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긴급체포된 상태다.김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비상계엄 명분을 조성할 목적으로 국방부와 합참을 거치지 않고 드론사에 직접 평양 무인기 침투를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집사’ 김모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특검은 김씨가 4월 언론 취재 직후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사무실과 가족 거주지를 이전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문홍주 특검보는 9일 브리핑에서 “해외 도피 및 증거인멸 정황이 있다”며 여권 무효화 등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김씨는 기업들로부터 180억 원대의 투자를 받은 인물로, 특검은 투자 경위와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계엄령 선포 논란과 관련한 내란 및 권한남용 혐의가 중심이며, 이번 결과에 따라 재수감 여부가 결정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이번 영장은 과거 계엄령 검토 및 지시 의혹, 대통령 비서실을 통한 경찰 통제, 증거인멸 시도 등 중대한 사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위협했을 뿐 아니라, 증인에게 영향을 주려 한 정황도 명확하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
전홍선 기자 =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의 2인자로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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