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보유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 차관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부동산에 몰리는 자금을 생산적인 영역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보유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며 “고가주택을 보유한 세대에 부담을 주면 자연스럽게 수요가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금융 규제와 공급 대책만으로는 고가주택 수요 억제에 한계가 있다”며 “보유세 강화는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과 수요 억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정부에서 종합부동산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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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 정책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은 13일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 승용차 수송 분담률은 61.1%로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6년간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대중교통 예산에 투입됐지만 시내버스 수송 분담률은 여전히 낮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대중교통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교통체증 해소를 명분으로 도로 확장과 주차장 확보 등 승용차 인프라 확충에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버스 유인 정책이나 자동차 억제 정책이 먹혀들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에 오영
최근 제주 해안에서 중국산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도민 사회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제주항, 애월읍·조천읍 해안을 중심으로 5곳에서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 24㎏이 발견됐다.발견된 마약은 모두 오남용 시 빠른 환각 증상과 호흡 억제, 경련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케타민’이다.실제로 지난 9월 29일 성산읍 광치기해변 인근 바다쓰레기 수거함에서 차 봉지로 위장한 케타민 20㎏이 발견됐다.같은달 2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신기술 소재기업 아이엘은 충청남도 천안에 제3공장 신설 승인이 완료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약 4,423㎡ 규모의 부지를 활용, 리튬메탈 음극시트 양산라인을 설치하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아이엘은 전고체배터리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 ▲부지 확보 ▲생산 인프라 승인의 3단계 로드맵을 완료했다.신설 예정인 제3공장은 덴드라이트 억제 공정기술을 적용, 폭발 위험을 차단한 리튬메탈 음극시트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 모빌리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미국 기업만을 위해 비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3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에어 포스 원에서 엔비디아의 최상위 제품인 블랙웰 칩에 대해 "우리는 블랙웰 칩을 다른 국가에게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자국 내에서 생산한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에 대한 접근을 더욱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 7월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기술 우위를
고흥군이 벼 수확 후 발생하는 볏짚을 논으로 환원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 볏짚 환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볏짚에는 유기물과 규산, 칼륨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환원 시 토양 지력 증진과 벼 생육 개선, 병해충 발생 억제 및 도복 피해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최근 볏짚을 사료로 활용하는 농가가 늘면서 논으로 돌아가는 유기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양 산성화 및 비료 의존도 증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군
국세행정이 AI 대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정의 핵심 업무인 세무조사 행정에 대한 변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세무조사 행정은 국세청이 수행하는 강력한 성실신고 담보 수단이며 그동안 ‘전가의 보도(寶刀’로 불릴 만큼 전통적인 탈세 억제 수단이었다.그러나 강력한 과세 공권력이 동원되는 세무조사 업무는 특성상 국민 재산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데다 최근 이른바 ‘대놓고 탈세’가 대폭 줄고 대부분 조사의 쟁점이 ‘법 해석’과 ‘적용’에 대한 문제로 진행돼 소위 수사 수준의 조사가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및 정책 대응을 예고했다.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비사업 정책간담회’에서 이언주 의원은 “현재와 같은 수요 억제 방식만으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분당, 평촌, 산본,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9.7 및 10.15 정부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내 실질적
천안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편의 제공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종합 상황반을 구성하고 교통안전 및 지원 대책, 각종 소음 억제, 수험생 비상 수송 대책 등을 지원한다.수험생 이동 시간대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시험장 주변 교통정리를 지원한다.시험장 반경 300m 이내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 금지,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불법 주정차 집중 관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천안시는 50
진영승 합참의장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3일 서울 용산 합참 청사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조건 충족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양국 합참의장은 동맹 현대화와 북핵 억제력 강화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양측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기준에 따라 진행된 연간 평가 중 많은 항목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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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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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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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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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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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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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생태계 빌드 플랫폼 이지A 공동 창업자 필·돔 콕 형제가 XRP를 활용해 초부유층의 자산 전략을 대중화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13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필 콕은 "억만장자가 되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파이낸셜타임즈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는 암호화폐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예술품, 주식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는 '자산 토큰화'가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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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
석유화학 기업 LG화학이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조7619억4865만4400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48조9161억447만2005원의 7.6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다.계약 상대는 비공개이며, 판매ㆍ공급지역은 미국으로 명시됐다. 주요 계약 조건으로는 계약금 및 선급금이 없고, 대금 지급 조건은 비공개로 설정됐다. 계약 체결일은 2025년 11월 12일이다.공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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