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노란 개나리의 물결이 안동시 길안면 만휴정까지 도착했다. 붐비는 주말을 피해 평일에 이곳을 찾은 중년 친구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연신 어린아이가 마냥 들떠 있다. 명승 제82호인 만휴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 김계행이 연산군의 폭정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와 말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별 서정원이라 묵계계곡과 함께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동심으로 돌아간 그들의 웃음소리 뒤로 만휴정의 봄날도 그렇게 익어가고 있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이예 선생은 조선 전기의 외교관으로 40여 차례에 걸쳐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돼 667명의 조선 포로들을 찾아오고 계해약조를 체결한 인물이다. 그는 28세부터 71세까지 무려 44년 동안 왕의 사절로 일본을 오갔다. 고려시대 때에 서희 장군이 있었다면, 조선시대 때에는 이예가 있었다고 할만큼 그는 뛰어난 외교술을 갖고 있었다. 외교부는 그를 ‘2010년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한데 이어 2015년 3월25일에는 이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립외교원에 동상을 설치했다. 울산시는 울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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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대구 남구지회 노인자원봉사단 단장 교육
대한노인회 대구 남구지회는 5일 지회 1층 회의실에서 15개 노인자원봉사단장 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노인자원봉사활동에 앞서 단장 교육을 실시했다.2024년에 대구 남구지회는 엘리프봉사단, 하늘채봉사단 등 15개 봉사단이 운영되며, 지역방범활동, 백합공원 등의 경로당 주변 환경정화 활동, 교통안전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이날 교육 중에 안전교육은 방역수칙준수, 낙상사고, 보행안전, 폭염예방, 사고발생 시 담당자에게 연락 등을 교육하였고, 직무교육은 활동일지 작성방법, 부정수급 예방 및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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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사상은? .. 재능 발굴하고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교사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사상으로 학생의 재능을 발굴해주고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교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에듀테크를 수업에 잘 활용하는 교사는 최하위권에 자리했다.또 국민의 절반 이상은 미래 교육에서도 교사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는 대입경쟁 과열과 과도한 사교육비를 첫손에 꼽았다. 학교급별 교육만족도는 고등학교 가장 낮았고 초등학교와 유아교육이 높았다.국가교육위원회는 12일 국가교육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실시한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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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나이스웨더와 협업한 한정판 'AI 굿즈' 공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 'HAVE A GOOD AI LIFE'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굿즈는 소비자들을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생태계인 'AI 라이프'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일상에서 쓰이는 양말, 조리도구, 고무장갑, 수건 등 생활 소품으로 구성됐고, 삼성전자의 AI 가전이 불러올 변화를 재치 있게 안내하는 문구가 담겼다.한정판 굿즈는 이날부터 5월 16일까지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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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국민연대 “국민 주도하는 제7공화국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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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후반기 행정시장 공모에 조만간 착수할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6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과 행정시장 관련 문답을 하던 중 차기 행정시장과 관련해 "이번 주말 다음 주 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제 마지막 남은 시장을 이제 임명을 하셔야 될 것인데, 어떤 가닥을 잡았는지,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다"며 입장을 물었다.이에 오 지사는 "대단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우선 이번 주말 다음 주 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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