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자력 시설의 현장 안전과 방사능 방재를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전지역사무소’는 수 년째 고리원전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추진하던 ‘원전 재난 합동 전진지휘소’ 구축도 무산돼, 신규 원전 유치에 앞서 원전 안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새울원전 상업운전 8년째 부산 고리원전지역사무소서 관할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016년 12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새울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준공 예정인 3·4호기까지 총 4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