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니묄러의 시 는 무척 유명하다. 요즘 시국에 다시 읽을만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치가 사민당원을 가두었을 때,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치가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치가 나를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가 아무도 남지 않았다.”서울에서 약속이 있으면, 만 보를 걸으려고 느긋하게 집을 나서곤 한다. 한두 시간 일찍 도착해 약속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