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통해 정국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준엄
12·3 비상계엄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충암고 출신들이 주축이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성난 시민들이 충암고 교복을 입은 재학생들에게 비난과 혐오를 일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탄핵을 촉구하는 학부모 단체들은 9일 성명을 내어 "충암고 학생과 교육노동자들에 대한 혐오를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충암고는 지난 6일 학생들에게 '등교 복장 임시 자율화'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을 배포했다. 가정통신문에는 "최근 국가의 엄정한 상황과 관련해 본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현 비상시국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직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 더 이상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대표는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다. 다음 표결 때 우리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 저는 그래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코레일유통이 '12월 동행축제'에 참여해 연말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전역에서 소상공인 팝업 매장과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전국 주요 철도역사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백년가게' 상품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동행축제'는 소비 부담을 덜고 내수를 활성화하며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하는 행사다.올해 마지막 동행축제는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코레일유통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상공인과 '백년가게'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를 촉진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정국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한동훈 대표의 대국민 담화 전문.국민의 희생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자부심입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계엄군의 국회진입 등의 사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인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2시간 30분 만에 계엄해제요구안을 의결했고, 결국 5시간 만에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은 합헌적인 방식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방통위에 연락관 파견을 요청한 전화 발신지 3건 가운데 1곳이 '국군심리전단'인 것으로 확인됐다.계엄군이 언론 통제를 위해 방통위에 연락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국회 과방위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13일 방통위 및 군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데 따르면 계엄 상황에서 방통위에 연락관 파견 요청 관련 전화가 3통 왔고 그 중 1곳은 국군심리전단이 사용하고 있는 번호였다. 나머지 2통도 국번과 수화음을 통해 국방부 영내에서 사용하는 번호인 걸로 추정됐다.앞서 노종면 의원은 방통위
14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 12명의 여권 이탈표에 관심이 집중된다.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192명의 찬성표에 더해 국민의힘 내 이른바 ‘샤이 찬성표’가 12명이다. 국민의힘 친한동훈계와 소장파에서 12명 의원이 ‘탄핵 반대’ 당론을 거스르고 찬성표를 던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으로 통과됐다. 민주당 등 야당 소속 의원 192명이
대통령실이 탄핵소추의결서 접수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뒤 2시간 만이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전달받은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대통령실이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불편 사항이 없도록 담당 업무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특별요청사항을 지시하고 제주도민에게 메시지를 발표했다.오 지사는 “탄핵안 가결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도민의 일상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나스닥은 23일부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주식을 나스닥-100 지수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액손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나스닥-100 지수에 추가되는 3개 회사들 중 하나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됐다는 것은 2020년 사실상 비트코인 헤지펀드가 된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시가총액 기준 나스닥 100대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11일 나스닥-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20년 동안 국회에서 벌써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다. 극단적인 대결의 정치와 국정 위기를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회는 곧바로 개헌특위를 출범시켜 87년 체제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고 집단지성으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제7공화국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이 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한동훈 체제는 총사퇴해야 한다”며 “소수 의석으로 거야에 맞서야 함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에서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입장문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판단할 때까지 모든 직무가 정지된다.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다"며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 이후 한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다"고 힘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8분께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환경재단이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한 해양 정화 캠페인 ‘2024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해양쓰레기 중 일부를 분석한 성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거된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상태를 분석하는 성상조사를 통해 쓰레기의 분포와 영향을 파악한 것으로, 지난 6일 열린 ‘2024 바다쓰담 캠페인’ 활동결과 보고회에서 상세히 발표됐다.‘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의 대표 캠페인 중 하나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
영화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송재림 배우는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영화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역사의 아이러니’라는 말이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8년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24년 다시 맞은 현직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주요 인사들의 ‘얄궂은’ 운명이 새삼 주목받으면서다.탄핵 심판정에 오르게 된 윤 대통령이 가장 대표적이다.윤 대통령은 8년 전 국정농단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총지휘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의 법리적 근거를 제공한 주역이었다.그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 발탁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집권여당 대표로서 헌법·민주주의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은 조기퇴진 약속을
14일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은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직무가 정지된 세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대한민국 헌정사에 따르면 1987년 민주화 이후 8명의 대통령이 선출됐는데, 이 가운데 3명이 자신의 임기 도중 국회에 의해 멈춰 세워진 것이다. 첫 탄핵소추 대상이었던 노 전 대통령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년간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 5명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등 2명을 제외하고 3명이 재임 중 탄핵 심판대에 오른 셈이다.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004년 3월9일 당시 한
14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침통한 모습으로 향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앞에 모여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 놓아 외쳐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윤석열 탄핵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행동을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 반응이 각기 달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긴급 회의를 열고 민생안정 강화에 집중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5시2분쯤 시장 집무실에서 유정복 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