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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에 또 쓰레기 산…멸종위기종 서식지도 오염

18시간전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북오름 주변 곶자왈 지역에서 다량의 폐기물이 무단 투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역은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제주고사리삼의 서식지로, 환경 훼손과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13일 ㈔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북오름 인근 곶자왈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생활·건축·농업용 폐기물이 광범위하게 투기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시민들과 함께 일부 구간에서 정화 활동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에 확인된 불법 투기 면적은 3689㎡에 달하며 일부 구간은 단일 면적...
사람과 일을 분리시키지 못한다. 크든 작든, 공적이든 사적이든 무릇 사람에게는 일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일이 있어 마치 그것의 성취를 위해 태어난 것처럼 한평생 그 속으로 몰두한다. 일은 삶의 근본이고 사람이 살아 가는 본래의 존재 방식이다. 일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이 없는 시람을 일컬어 실업자라 한다. 백수건달이란 뜻이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일이 없으면 기웃거리거나 주억거릴 뿐 마땅히 설 자리가 없다. 험한 파도를 건너는 좌표 없는 항해다. 생활인에게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이다.요즘 별로 쓰이지 않지만
사람이 처음 태어난 곳인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자연장이 확산되고 있다.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묘지를 관리하는 부담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고, 묫자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장을 선호하고 있다.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공설 자연장지는 모두 4곳이다.어승생 한울누리공원은 2022년 만장됐다. 4000기 안장 규모로 조성된 서귀포 추모공원은 지난해 12월까지 3870기가 안장된 상태다.공설묘지를 자연장지로 전환한 용강별숲공원은 7만기 중 9922기가, 성산읍 자연장지는
주말인 10일 제주는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예상됐다.특히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전 중에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후에도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대형 크레인,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과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낙하물과 함께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자격이 취소된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국민의힘은 10일 새벽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8~9일 진행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국민의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는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긴박하게 이뤄졌다.1차 협상은 양측이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중단됐다.김 후보 측이 국민여론조사 100%와 역선택 방지 조항 배제를 요구했으나, 한 후보
9일 오전 6시부터 제주시 서광로 3.1㎞에서 버스 중앙차로가 운영됐다.기존 버스 중앙차로와 다른 점은 지하철처럼 양쪽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양문형 버스와 섬식정류장을 도입, 한 곳의 정류장에서 양 방향을 오가는 노선버스를 탈 수 있다.반면, 시행 첫날 일부 승객들이 버스 이용에 혼선을 겪었다.현장 취재 결과, 한 어르신은 기존에 탑승했던 방향으로 승차하기 위해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차도를 건너서 오기도 했다. 섬식정류장은 양 방향으로 탑승이 가능한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또한 한 곳의
9일 제주지역에 집중 호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운항계획 506편 중 국내선 68편과 국제선 2편 등 총 70편이 결항했다.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완도를 잇는 송림블루오션호와 골드스텔라호, 제주와 진도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등 여객선 4편이 결항했다. 제주와 부속섬을 잇는 도항선은 모두 휴항 또는 통제됐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기준 일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이 241㎜를 기록했다.이 외에 남원 180㎜, 표선 17
경기 광명시는 고의 세금 체납, 재산 은닉 등 고질적인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14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날까지 총 16건의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해 정리 보류 체납자를 포함한 체납액 2900만 원을 징수했고, 명품 시계 등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낮 시간대 가택수색은 일반적으로 대상 체납자가 부재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아 체납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새벽 시간대 수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하는 방식을 도입
20분전
인천시가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우회통행로 개설에 나섰다.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23일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우회통행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23일 공고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통행로 조성사업 공사입찰’에서 유승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기존 통행로는 염전 제방 위에 형성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왔으나 토지주가 통행로를 포함한 땅의 공원 편입 및 보상을 요구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펜스로 차단해 민원이 발생했다.시는 토지주와 여러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주민 불편 해소
동원그룹 오너가 3세이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씨가 동원그룹에 입사했다.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 모회사이자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에 입사했다.현재 동원산업 해양수산사업부에서 사원으로 운항 운영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원양어선을 타고 한 달간 어획에 나선다.김씨는 김 회장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했다.김씨를 포함한 김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동원그룹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식품
타다가 개인택시 양수도 종합안내센터와 택시 플랫폼 사업에서 협력한다.'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개인택시 양수도 종합안내센터 운영사인 한국모빌리티연구소와 택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개인택시 사업자의 창업을 지원하고 '타다 넥스트'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타다는 이번 협약으로 개인택시 양수도 종합안내센터의 전문적인 양수·양도 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개인택시 양수 희망자가 타다 넥스트 플랫폼에 쉽게 가입하고 안전하게 운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의 출입로 폐쇄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을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역은 과거 염전 운영...
제21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나 벽보, 유세차량 등을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런 경우 자칫하면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어 각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3일 오후 6시 30분쯤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 한 편의점 앞에 걸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1개 현수막이 훼손된 것을 확인했다. 이 현수막 4곳에 담뱃불 흔적이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지방 아파트 시장이 꿈틀대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있다.실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부산, 전북, 경남 등 주요 지방 권역에서는 2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몇 달간 이어진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이와 같은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의 해소는 분양가 상승세와 정부의 세제 혜택 지원이 맞물리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메리트가 있는 미분양
평택경찰서가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교통과와 평택시청, 평택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 연합회, 비전지구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사벌초등학교 일대에서 ‘안전띠 착용 일상화’와 ‘초등학교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이번 캠페인은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속도
정선군은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디자인과 브랜드가 소비자 상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선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분별한 개별 브랜드 사용을 지양하고 정선군 공동브랜드 ‘아리아리 정선’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인과 생산자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전문지 디지털뱅커가 주관한 Global SME Banking Innovation Awards 2025에서 '글로벌 최우수 중기대출 디지털 솔루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용 디지털 플랫폼 IBK BOX와 그 핵심 서비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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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 법원 제동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사전 승인’…25조 원 규모 사업 사실상 확정
체코 정부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약을 사전 승인하며, 25조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8일 체코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전날 내각회의 직후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측면에서 가장 뛰어나 공급사로 선정됐다”며 “우리는 한수원과의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의 본안 판결 이전이라도 가처분 결정이 해제되면 지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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