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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제주 유일의 조산원 "아기울음 소리 그쳤다"

4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절벽’으로 치닫고 있다.

41년 전인 1983년 문을 연 김순선 자연조산원은 매달 50명의 아기가 태어났지만, 저출생 여파로 지금은 한달에 1~2명의 신생아가 출산하고 있다.

수술기구는 물론 분만촉진 주사 등 약품을 전혀 쓰지 않으면서 의사들도 ‘자연 분만’을 배워간다는 도내 유일의 조산원도 아기 울음소리가 끊기게 됐다.

그동안 8000명의 넘는 아기를 자연 분만으로 출산시킨 김순선 원장은 “분만은 의사가 낳게 해 주는 것이지만, 출산은 산모와 아기가 주도적으로 낳는 과정”이라며 “편안하고 수치...
지금은 ‘서울 공화국’ 시대다.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속담의 현대판 격이다. 서울공화국은 어떤 사람들에겐 울분의 상징이고 어떤 사람들에겐 외면하고 싶은 말이다. 이는 ‘지방소멸’ 또는 ‘인구소멸’을 상징하는 비아냥거리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굉장히 섬뜩한 말들이다. 2021년 감사원보고서에 의하면 2047년이면 229개 기초단체가 전부 소멸 위험에 들어서며 그중 157곳은 고 소멸위험 군에 처한다고 한다. 끝없는 수도권 집중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교육 문제, 일자리 문제, GTX 등으로 대표되는 교통
서귀포시는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발굴을 통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숙박업소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숙박업소 조사는 주민복지과 직원과 퇴직 공무원 복지매니저 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소, 폐업된 숙박업소 등 12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으로 실시되고 있다.서귀포시지역 위기가구 밀집 숙박업소는 70개소이며 휴폐업 업소는 53개소다.서귀포시는 이번 조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발굴을 위해 생활밀집형 업소 703개에 위기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레저객이 바다로 떠내려 가던 중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7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에 나간 지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오후 1시1분께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 해상에서 표류하던 A씨를 발견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께 고내포구에서 각각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카약과 패들이 연결된 줄이 풀리면서 패들을 잃어버린 채
제주 흑돼지가 아시아 무역 허브인 홍콩으로 수출된다.이번 수출은 현지 수입업체를 의존하지 않고, 현지 법인화 설립과 협업 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인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영농조합법인 탐라인은 최근 홍콩 전문 유통 채널인 블랙 포지 리미티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흑돼지의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우수한 제주산 제품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탐라인의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2000만 달러 규모의 제주 흑돼지 첫 홍콩 수출계약 성사에 이어 지난 7
비용 축소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점포 정리로 은행 대면 창구가 매년 사라지고 있다. 이헌승 국회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은행 점포가 14% 줄었다. 2020년 50곳이었던 도내 은행 점포는 올해 7월 43곳으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6곳에서 4곳, 하나은행은 4곳에서 3곳으로 줄었다. 제주은행은 31곳에서 29곳으로 감소했다. 은행의 지점 통폐합은 점포 운영 비용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목적이 강하다. 4대 시중
한해 8조원이 넘는 돈을 운영할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지기에 관심이 모아진다.그동안 도 금고 운영 사례와 지역사회 공헌 등을 볼 때 1금고 선정을 놓고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의 양자 대결이 예상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5~2028년까지 4년간 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선정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도 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이틀간이다. 기존 도 금고 약정기간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올해 제주도의 본 예산은 8조5737억원이다. 일반회계 5조8139억원, 특별회계 1조3965억원, 기금 1조
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오늘 마감한 결과 최종 4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들 4명의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범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후보와 윤호상 후보가 출마한다. 범진보 진영은 정근식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한다.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된 정근식 후보는 오늘 오전 9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했다.진보 진영 최보선 전 서울시 교
에프엔에스벨류는 한국아이티평가원,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AI블록체인연구소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산업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학협력이자 대학 내 전문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의 협업을 시도하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국내 ICT 관련 부처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확산사업의 공동 제안과 수행 ▲토큰증권 기반 서비스 및 그린코인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교류 등이 주요 골자다.
코레일유통이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 경쟁 입찰 결과 기존 성심당 운영 업체인 로쏘㈜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자 모집 공고는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제33차 전문점 운영 제휴업체 모집 건으로 평가위원회 결과가 27일 코레일유통 홈페이지에 공개됐다.코레일유통은 지속적인 유찰 방지를 위해 감사원 사전 컨설팅을 의뢰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국가계약법을 기반으로 입찰 기준 가격을 조정한 뒤 공개경쟁입찰을 시행하고 사업자 선정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기존 성심당이 운영하던 대
청주 무심천을 가로지르는 서문교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면서 청주의 야간경관 명소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무심천 서문교에 13억원을 들여 미디어파사드 및 조명시설 설치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자연과 사람, 도시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한 콘텐츠, 청주의 역사적 자원을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 음악 관련 콘텐츠 등을 보여준다. 재난방지 안내 알림 및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탑재됐다. 시민들은 인근 전망대 내 ‘빛의 캔버스’ 체험존에서 QR코드를 활용해 직접 서문
48분전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 공모’에 나섰다.시는 27일 ‘2025년 문체부 지역 예술대표단체 지원 공모 시행절차 공고’를 냈다.문체부가 9월 30일~11월 29일 ‘2025년 지역 예술대표단체 지원 사업’을 공모함에 따라 시가 9월 30일~10월 23일 신청서를 접수하고 자체 선정을 거쳐 문체부 공모에 신청하는 내용이다.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문체부의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순수예술 4개 장르 사업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국비 90억원과 지방비(2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5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 주간에서 RISD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다. 뉴욕 기후 주간은 매년 기업 리더, 정책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앞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엔 총회(United Na
금융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분야다. 미래에셋이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도 당시 국내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다. 그러나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인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회사의 국내외 운용자산 총 360조 원 가운데 약 40%에 해당
경기도가 도, 시군 및 소속 공공기관 등 반도체 분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주관으로 ...
경기 화성도시공사와 평택직할세관이 마약·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7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26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마리나클럽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과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HU공사는 요트 계류장에 접안하는 외국적 선박에 대한 선원 상륙 금지, 세관 통보 등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평택직할세관은 선원 상륙 전 선내 점검, 승선 신고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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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의 인공지능 시대 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생성형 AI 챗GPT 4.0 활용 특강’에 나섰다.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는 9월 26일 ~ 27일 이틀 동안 연수원에서 교육행정직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시대, 미래역량 키우기 1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관심이 있어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인공지능 관련 활용 교육에 참여하게 돼 매우 보람 있었다.”면서 “이번에 배운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전남교육이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가는 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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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서비스와 지역관광 활성화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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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때 보여주라"는 히틀러와 괴벨스, 결국 아이들도 '약탈'에 나섰다
[한 영국 신문의 베를린 특파원은 '그 방탕한 파티는 새벽 일찍부터 시작되었고, 열한 곳의 시나고그 중 아홉 곳이 거의 동시다발로 불에 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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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철금속 제련업 1위 기업인 고려아연은 “적대적 M&A를 선언한 영풍이 고려아연의 경영 정상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우 ▲대표이사 구속 ▲제련소 조업정지 소송 ▲공장 가동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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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10%씩 챙긴 40대, ‘징역 2년 6월→2년’
대구지법 제3-3형사항소부는 24일 지역사랑상품권을 권면액의 90% 금액으로 구매해 할인보전금 10% 수익을 챙기는 방법으로 재산상 이득과 보조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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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2023 코리아버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수 김태우,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을 구내식당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멜팅소울은 캐리비안베이, 백화점 등에 입점해 줄 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김태우와 이원일이 공동 론칭해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치즈 본연의 깊은 맛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 메뉴로 멜팅소울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멜팅 화이트라구·옐로우치즈 버거와 고구마프라이 세트를 제공한다.실제로 지난 12일 콜라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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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자의 지지자들로부터 2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받은 주민 6명에게 5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1인당 90만∼130만원씩이다. 음식물 제공자로 지목된 지지자 6명 중 2명은 앞서 기소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경우 가액의 1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부과 금액은 위반행위의 동기와 양태,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책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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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벨류,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사업화 시동
에프엔에스벨류는 한국아이티평가원,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AI블록체인연구소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산업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학협력이자 대학 내 전문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의 협업을 시도하는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국내 ICT 관련 부처에서 추진하는 블록체인 확산사업의 공동 제안과 수행 ▲토큰증권 기반 서비스 및 그린코인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교류 등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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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3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대통령 부부와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공직선거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수사4부에 배당했다. 수사4부는 과거 임시 조직이던 특별수사본부를 승계해 만들어진 곳으로, 윤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사건도 담당하고 있다. 공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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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내비게이터]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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