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부터 나와서 구호품 나르는 걸 도왔어요. 피해자 중 아는 사람은 없지만,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요."29일 오전 11시쯤 홍콩 북부 타이포마켓역 앞에서 만난 자원봉사자 황모씨는 연합뉴스 기자에게 "기부를 하기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봉사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왔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평일에는 일을 하느라 시간을 못 내서 주말이 되자마자 봉사하러 왔다"라며 "오늘도 직장 동료가 아파서 대신 출근할 예정인데 그전까지 물품 나르는 일을 도울 생각"이라고 했다.사망자 100명을 훌쩍 넘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수원 광교 본원 1층에 고정된 휴식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이동노동자와 일반 방문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GBSA 라운지’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지 개소는 계절 변화로 악화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근무환경을 보완하고,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장시간 노출되는 데 따른 안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이동노동자의 건강 부담을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경과원은 2019년부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주토피아 2’ 테마의 신제품 3종을 내놨다.신제품은 주인공 ‘주디’와 ‘닉’ 캐릭터에서 영감받아 제작됐다.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색감과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플레이버를 적용했다.‘주토피아 2 닉-피넛 초코케이크’는 ‘닉’ 얼굴 모양으로 디자인했다. 초코 시트 사이에 피넛 버터 초코 크림을 샌드했다. 케이크 받침에는 ‘주디’ 캐릭터를 담아 두 캐릭터의 콤비 모습을 표현했다.선물용 쁘띠 롤케이크 2종도 선보였다. ‘살구잼 쁘띠 롤케이크’는 살구잼을 더해 부드럽고 상큼한
홍콩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고층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300명 가까이 아직 실종 상태다.당국은 과실치사 혐의로 건물 보수 공사 책임자 3명을 체포하고 홍콩 전역에서 대규모 보수공사 중인 아파트들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27일 로이터·AFP·AP통신과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불이 났다.이날 오전까지 44명으로 파악됐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 모처럼 매수세가 쏠렸다.코스피 '2군'으로까지 불렸던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엎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2일 906.51 이후 가장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5억원, 60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특히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3,920대로 밀려난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코스닥의 강세에
tvN 드라마 '시그널'과 영화 '헬로고스트' 등에 출연한 원로배우 이문수가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6세.29일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에 따르면 이문수는 전날 밤 경기 양평군 소재 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문수는 2022년 폐암이 발병해 그동안 병원에 오가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1989년 국립극단에 합류해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리어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2010년 영화 '헬로고스트'
가족법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동해 온 안귀옥 변호사가 법정과 삶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감성을 시로 엮어낸 법정 시집 3부작을 출간했다.‘내 안에 머물고 있는 순간들’, ‘조용히 무너지는 것들’, ‘이별, 그 이후의 나’ 등 3권의 시집은 30년간 조용히 관찰하고 성찰하면서 나온 ‘사
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 한 의혹으로 구속 갈림길에 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심사가 장시간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추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법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심사를 시작해 쉬는 시간을 포함해 밤 11시 55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추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검토했다.이번 심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기록에 근접할 만큼 긴 일정이었다. 심사를 마친 추 의원은 “성실히 설명했다”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남긴 뒤
오는 4일 오후에서 밤 사이 경기지역에 올해 겨울 첫 강설이 예보되면서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강설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4일 예상 강설량은 1~3㎝로 많지 않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 이상의 강설이 없으리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은 과잉 대응 원칙' 기조 아래 선제적 사전 대비오 진정성 있는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도는 시군과 함께 대설로 인
전기차는 만들었지만, 오토바이만큼은 절대 안 만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입장이 재차 확인됐다. 머스크가 또 한 번 '노 바이크 선언'을 외치며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 대못을 박았다.지난 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 모터사이클 경쟁에 뛰어드는 와중에도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토바이를 만들 일은 없으며, 그 이유는 당연히 위험하기 때문"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업계는 이미 시장에 불이 붙었는데, 테슬라는 아예 경기장에 들어올 생각도 없다는 셈
함안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군청 1층 로비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출범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액의 1%가 찰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르며, 100도에 도달하면 목표 달성을 의미한다. 올해 함안군 모금 목표액은 1억 8475만2천 원이다. 군은 군민과 기업,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 행사와 릴레이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출범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군의회 의원, 경상남도사
태백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URL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시민보고회’를 열고, 국가 핵심 연구인프라 유치에 따른 지역 대체산업 전환 전략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예타면제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의결과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확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총 6,47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다.태백URL 사업은 국내 심층 지하연
범죄 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범죄 피해자 인권 주간’을 맞아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피해자 학회 및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제18회 범죄 피해자 인권 대회’가 2025년 11월 24일 14:00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1985. 11. 29. UN ‘범죄 피해자 및 권력 남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의 기본 원칙 선언’을 기념해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매년 11월 29일이 포함된 1주간 신설* 범죄 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범죄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한국 여자 1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교류전을 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해당 연령대에서 역대 최초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한일교류전'에서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먼저 26일 열린 1차
보건복지부, 인천 부평구,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일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코워크실에서 통합돌봄 현장방문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지역 기반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개선사항과 정책 제안 등 건의도 수렴했다.참석자들은 부평구에서
오는 4일 오후에서 밤 사이 경기지역에 올해 겨울 첫 강설이 예보되면서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긴급 점검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부단체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강설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4일 예상 강설량은 1~3㎝로 많지 않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 이상의 강설이 없으리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재난은 과잉 대응 원칙' 기조 아래 선제적 사전 대비오 진정성 있는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도는 시군과 함께 대설로 인
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 한 의혹으로 구속 갈림길에 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심사가 장시간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추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법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심사를 시작해 쉬는 시간을 포함해 밤 11시 55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추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검토했다.이번 심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기록에 근접할 만큼 긴 일정이었다. 심사를 마친 추 의원은 “성실히 설명했다”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남긴 뒤
인각사는 지난 11월 27일, 故 정련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500포를 부산 남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故 정련스님은 생전에 “배고픈 이에게 드리는 밥일수록 더 맛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10년간 남구 구민에게 좋은 쌀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인각사와 신도들은 2020년 문현지구를 시작으로 남구 전 동을 대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쌀도 지난달 입적하신 스님의 뜻을 이어 준비한 것이다.인각사는 신도들은“키가 높으면 바람에 흔들린다는 가르침처럼
함안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군청 1층 로비에서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출범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액의 1%가 찰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오르며, 100도에 도달하면 목표 달성을 의미한다. 올해 함안군 모금 목표액은 1억 8475만2천 원이다. 군은 군민과 기업,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 행사와 릴레이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출범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함안군의회 의원, 경상남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