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심에 다시 문화가 들어선다. 한때 지역 영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제천의 옛 제천메가박스 건물이 올 12월 ‘제천문화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며 도심에서 사라졌던 복합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되살린다. 극장 운영 종료 이후 오랜 시간 비어 있던 공간이 전시-영화-공연이 한 흐름으로 연결되는 문화 거점으로 재편되는 것이다.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리모델링을 넘어 ‘도심 안에서 문화가 다시 작동하도록 구조를 되돌리는 작업’에 가깝다. 외곽으로 분산되거나 일회성 행사에 머물러 있던 문화 경험을 시민의 생활반경 한복판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자살사망자의 95.1%는 자살 경고신호를 보이지만 가족들이 이를 인지하는 경우는 2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심리부검 데이터 기반 자살위험 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심리부검이 실시된 전국 1,250건의 사례 중 도내 자살사망자 2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의 생애 마지막 기간에 작용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체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을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 논란에 대해 원탁회의 방식의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임을 밝혀 주목된다.오영훈 지사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생현안 탐방을 진행하는 일정에서 서기포시 도시우회도로 개설 현안을 찾아 반대단체의 의견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반대단체에서는 △솔숲 생태·경관 보존 △아이들 통학 안전 △환경영향평가 절차 검증 △도로 개설 실효성 재검토 △문화·역사적 가치 보호 등을 주장하며,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오
무영CM, 건설현장 중대재해 사전 차단 위한 다각적인 노력 공유곽병영 대표이사 “품질 및 안전관리가 CM 성공 키워드… 철저한 대응 나선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는 12월 5일 2025년 하반기 ‘안전CM 워크숍’을 개최, 품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안전CM 워크숍’은 현장과 본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리스크 예방 및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을 중점 전파, 무영CM의 선도적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노익호 안전·보건그룹장은
서귀포시는 겨울철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낚시어선 등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점검 기간 동안 서귀포시는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구명조끼·구명부환 등 개인구명장비 적정 비치 여부 ▲소화기·통신기기·구급약품 등 기본 안전설비 작동 상태 ▲출입항 신고 및 승선자 명부 작성 여부 ▲선박자동식별장치 설치 여부 등 출항 전 핵심 항목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해경·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풍랑주의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리눅스재단이 AI 에이전트 표준화를 위한 새로운 그룹 에이전틱 AI 재단'을 출범시켰다고 테크크런치가 9일 보도했다.AAIF에는 오픈AI, 앤트로픽, 블록이 참여하며, AWS, 블룸버그, 클라우드플레어, 구글 등도 협력한다. 오픈AI 엔지니어 닉 쿠퍼는 “프로토콜은 AI 시스템 간 공통 언어로,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앤트로픽은 MCP를 기증해 AI 모델과 다양한 툴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새로운 달러 연동 토큰 USDCx를 개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 USDCx는 은행 및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서클은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기업 알레오와 협력해 USDCx를 개발 중이다.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지갑 주소 및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공개되지 않으며, 법 집행기관이 요청할 경우 특정 거래에 대한 기록만 제공할 수 있도록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와 암호화폐 전문 VC인 패러다임이 협력해 개발하는 결제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템포가 퍼블릭 테스트넷을 공개했다고 더블록이 9일 보도했다.템포 측은 “즉각적인 정산, 예측 가능하고 낮은 수수료, 스테이블코인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기존 범용 블록체인이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템포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도록 구축됐으며, 특히 결제 처리량과 수수료 예측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번 테스트넷 출시는 이미 운영 중이던 프라
미국 통화감독청이 전통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OCC에 따르면 은행이 리스크 없는 중개자로서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금융 시장 중개 구조와 유사한 방식이다.이번 결정은 고객들이 비규제 또는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플랫폼이 아닌, 전통 은행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CC는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려면 법적 적합성을 확인하고 운영, 규정 준수, 시장 리스크를 관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이 둔화되면서 수수료와 TVL이 감소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이더리움 네트워크 30일 수수료는 62%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트론, 솔라나, 하이퍼EVM 등은 약 22% 하락했다. 반면, 베이스는 108%, 폴리곤은 81% 증가하며 레이어2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최근 업데이트된 이더리움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롤업 효율성을 개선해 네트워크 수수료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텔레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