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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은 우습나”…쿠팡 창업자 해외 숨어 책임 회피 논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시스템 오류나 사고로 치부하기 어렵다.

국민 대부분의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건은 쿠팡이라는 기업이 지난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안 정작 기본적인 내부 통제와 책임 구조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유출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그러면서도 회사는 5개월 동안 아무런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외부 해커의 공격도 아니었다.

내부 계정 관리의 허술함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쿠팡의 조직 운영 수준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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