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8일 축제 시작도 전에 주최측과 경찰이 대치하며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달구벌대로 일대 3개 차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오전까지 경찰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협의했던 사항들이 번복되며 경찰이 조직위에 일방적으로 집회 제한 통고를 하는 등 긴장 상황이 연출됐다.축제 조직위와 경찰은 집회 시작 전 반월당네거리 인근에서 안전펜스와 무대 설치 장소를 두고 대치했다.축제 조직위는 경찰이 예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무대를
경북 영주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새끼돼지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3분쯤 영주시 장수면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인력 27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오전 7시 12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경량철골조 돈사 1동 일부가 타고 새끼돼지 1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돈사 내 설치한 보온등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24일 오전 7시5분28초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22도, 동경 128.6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2㎞다. 경남 지역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Ⅲ이다. 이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부산에서는 최대진도 Ⅱ가 기록됐다.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현재까지 창원을 비롯한 경남
태풍 한반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전국 1,981개교 주변이 비탈면 재해 위험도 C등급 이하여서 대책 미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학교주변 비탈면 재해위험도 평가 대상인 2,544개교 중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관리돼야 하는 C등급 이하가 총 1,981개교인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학교 주변 비탈면 등에 대한 현황조사 및 재해위험도 평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던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
도심 외곽 주거지 도로변에 영업용 화물차, 건설기계, 버스 등 대형자동차가 무분별하게 불법 주정차하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친 뒤 대형자동차의 차량 이동 계도와 함께 밤샘 주차 집중단속을 추진한다.안산지역 이면도로 등 곳곳에도 퇴근 시간 이후 대형자동차의 불법 밤샘 주차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안산시는 단속과 함께 계도에 집중해 왔다. 대형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다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 깔렸다.이에 민선8기 안산시는 대형자동
경북교육청은 포항시에 있는 초서초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하나로 초서초등학교와 울릉 천부초등학교가 공동 수업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농산어촌 학교의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양질의 학습 경험을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경북교육청은 교육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등 4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온오프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5일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 이전을 앞두고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예약 이벤트'를 내달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퇴직연금 상품을 가진 고객이 중도해지 손실 없이 보유 상품을 원하는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계좌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이벤트 대상은 다른 금융회사 IRP 계좌에서 국민은행으로 실물이전을 사전 예약하는 고객이다. 국민은행 개인형IRP 계좌를 가입한 뒤 실물이전 사전예약을 신청한 선착순 고객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28일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 일원에 10ha 면적의 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아스타국화, 황화코스모스 등이 가을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고령 어북실 핑크뮬리 개화시기는 9월 중순에서 11월 초로 예쁜 하트모양의 포토존이 있어 사진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어북실 초화류 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대가야수목원에는 울창한 숲과 벚나무군락, 은행나무길, 메타세쿼이어길 등 계절별 볼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고령군 산림휴양과에서는 "코스모스 개화시기가 9월 중순부터 10월 초로 예상되며, 예쁜
GS가 거대언어모델 앱 개발 솔루션 기업 라마인덱스와 함께 글로벌 AI 트랜드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GS그룹은 26일 서울시 역삼동 GS타워에서 ‘라마인덱스&52g-GenAI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G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혁신 커뮤니티 ‘52g’와 라마인덱스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글로벌 AI 엔지니어들이 모여 LLM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마인덱스는 LLM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이 진주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발의한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6일 열린 국회 정기회 제9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한 통과한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강민국 의원의 22대 총선 핵심 공약으로 개원 직후인 6월 4일에 발의한 국회 1호 법안이다.이날 개정법률안은 발의 114일 만에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재적의원 231명이 출선한 가운데 228명이 찬성하며 법률로 확정됐다.강 의원은 “우주항공청 개청의 완성을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 인력 유입과 경
삼성웰스토리가 2023 코리아버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수 김태우,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을 구내식당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멜팅소울은 캐리비안베이, 백화점 등에 입점해 줄 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김태우와 이원일이 공동 론칭해 육즙 가득한 소고기 패티와 치즈 본연의 깊은 맛의 버거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콜라보 메뉴로 멜팅소울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된 멜팅 화이트라구·옐로우치즈 버거와 고구마프라이 세트를 제공한다.실제로 지난 12일 콜라보가
국세청은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세무조사 등 취약분야에 대해 강도 높은 교차 감찰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비위나 동향 정보에 대한 현장 수집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국세청은 특히 직원들의 금품·향응 수수를 비롯해 횡령이나 갑질·성추행 등 비위행위가 적발되면 환부를 도려내듯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직위해제와 징계 등 엄정한 조치를 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적극행정 정립을 위해 직원들이 업무를 소신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보여주기 식 행사는 지양하고 적극행정 보상과 면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는데 우선적으로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도를 활성화하
가상자산 제도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업계 자율로 추진하는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을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 금융위,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 허가...폐업 거래소 코인 고객 반환당국은 코인마켓 거래소 22개사 중 10개사가 영업을 종료, 3개사는 영업을 중단한 상황에서 이들이 이용자 자산의 안전한 반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이에 재단을 통해 폐업 거래소들이 이용자 자산을 반환하도록 관리할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는 지난 27일 한림읍 옹포리 옹포천 어울공원에서 한림읍분회 회원 50여명이 참가하여 옹포천 어울공원과 옹포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했다.한림읍 옹포천은 제주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냇물이 흐르는 하천이면서 제주에서 대표적인 기수역이다.이란 강물이나 시냇물이 바다로 들어가 바닷물과 서로 섞이는 곳을 말한다.) 옹포천 어울공원은 2016년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한 '고향의 강' 선도
지난 5년간 기업들이 일감몰아주기와 일감떼어주기로 모두 1조 546억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대기업인 상호출자제한기업이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기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납부액은 1조 343억원이었고, 일감떼어주기 증여세 납부액은 203억원이었다.2023년을 기준으로 하면 일감몰아주기의 경우 1553개 법인이 1860억원을 납부했고, 일감떼어주기의 경우 39억원을 납부했다.일감몰아주기 증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