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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샘의 시가 있는 교실 (3)]그냥 ‘살아 있다는 것’

특별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 그 학생은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 것도 아닌, 운동이나 예능에 두각을 드러내지도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래서인지 반에서 눈에 띄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나는 잘하는 게 없어”라고 자주 중얼거렸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국어 시간에 아래의 시를 칠판에 써 놓았다.

‘바람 불어 흔들리는 게 아니라, 들꽃은 저 혼자 흔들린다.

누구 하나 눈여겨보는 사람 없지만 제자리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떨리는 게다.

그래도 …… 들꽃은 행복했다.

왠지 모르게 행복했다’-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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