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해진 날씨에 여름옷을 정리하고 가을옷을 꺼내 들었다. 일 년에 네 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할 때면 떠나보내는 계절을 향한 아쉬움과 다가오는 계절에 대한 설렘이 함께 뒤섞인다. 특히 길었던 여름을 보내고 짧은 가을을 맞이할 땐 마치 편애라도 하듯이 그 설레는 마음이 더욱
공공건축가 제도 시행과 함께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주목받는 진주시가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진주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주관한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문화진흥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구암현대시장에서 15년째 분식집을 운영했던 ㄱ 씨는 여섯 달 전 시장에서 쫓겨났다. 무허가 영업이 이유였다. 시장 통로에 조리대와 식탁, 일자형 의자를 설치해 허가 없이 장사를 하다가 구청 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30만 원의 과태료 처분까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청명한 하늘은 더위에 지쳤던 마음을 맑게 가라앉히며 삼라만상 자연의 섭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천도품 1장에 “범상한 사람들은 현세에 사는 것만 큰일로 알지만은 지각이 열린 사람은 죽는 일도 크게 안다” 하셨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2014년 개관한 함양박물관은 ‘온 군민이 함께 만든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5028점 소장 유물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2534점이 함양군 문중·기관·개인이 기증·기탁한 유물이다.개관 직후 시작된 기증·기탁 물결은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의
지금 건설중인 춘천 소양강변의 ‘원형육교’는 시민 세금 100억 원이 투입된 대표적 예산 낭비 사업이다. 교통 흐름 개선도, 관광 유입 효과도, 시민 편익도 찾기 어렵다.그 결과 이 시설은 이용자조차 거의 없을 ‘무형지물’로 단정하고 싶다. 도시의 상징은커녕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구조물이 되어버렸다.소양2교가 인접해있는 로터리에 보행자 많지않는 곳에 100억 짜리 원형육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원형 구조물을 세운 것은 도시계획의 합리성을 무시한 결정이었다.행정은 시민의 삶보다 ‘보여주기 행정’에 매달렸고, 그 결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은 11일에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기도 노동국·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해 업무보고 미흡과 행정절차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먼저 경기신용보증재단 감사실의 징계요구가 인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감경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감사실의 징계요구가 단순한 ‘의견 제시’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감경 사유가 없는 사안조차 인사위원회가 명확한 근거 없이 감
2025 울산경제연구회 송년회가 11일 울산 남구 모 식당에서 손근수 고문, 윤시철 고문, 류욱재 회장 등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임은 울산경제연구회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회원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6년 새해 울산경제의 발전과 힘찬 도약을 염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영양군은 제33회 일월산맥전을 영양미술인협회 주관으로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영양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33번째로 개최하는 일월산맥전은 영양 출신 미술인들의 작품으로 매년 미술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지역의 예술문화를 대표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중국인터넷협회와 중국 내 한국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유지·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ISC는 중국 전역의 1400여개 인터넷 관련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된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협회로, 인터넷 관련 정부 정책·법률 및 산업 발전 동향 연구 등을 수행한다.양 기관은 2013년 중국 웹사이트에 노출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삭제 및 불법유통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했다. 이후 3년마다 협약을 연장해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LG CNS와 함께 '해양 산업 AI 확산'을 가속화한다.해양진흥공사는 LG CNS와 국내 해양 산업 AI 혁신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두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하고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글로벌 AI 도입 및 확산에 관한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해양 산업 AI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LG CNS의 최신 AI 기술력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초보 사장 강태풍 역으로 활약하며 브레이크 없는 인기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준호는 90년대 힙 문화를 재현하기 위해 레자 재킷과 청청 패션 등 의상을 직접 구입하고, 캐릭터 분석과 애드리브까지 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첫 방송부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현장 라이브로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이나정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이준호는 K팝과 K드라마
중산간 훼손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해당 부지 내 대기업이 보유한 농지에 대한 강제처분 절차가 시작된다.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포레스트 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보유 농지에 대한 청문이 다음주 청문을 진행한다.2036년 12월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17-5번지 일대 해발 300∼430m 지역 125만1479㎡의 부지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그런데 이 사업부지 가운데 4필지 9091㎡는 농지인 것으로 확인됐다.확인 결과 과거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사전 다운로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모든 이용자는 오는 16일 오후 12시부터 18일 밤 11시 59분까지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아이온2를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설치를 마친 이용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크래프톤은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력 구조조정을 위한 감축형 프로그램이 아닌 구성원의 '자발적' 선택과 성장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