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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설] 9개의 대리석 무궁화

헌법재판소 외관은 평범하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권위만큼 그렇게 웅장하지도 않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건물 맨 윗부분에 9개의 대형 무궁화가 대리석으로 조각돼 올려져 있다.

9명의 헌법재판관을 상징한다.

결코 훼손돼선 안 되는 권위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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