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등과 연이어 원전 협력 논의를 확대하며 해외 ‘원전 세일즈’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정작 국내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작업은 하염없이 늦어지는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원전 부지 후보지로 거론되는 경주·영덕·울진 등은 정부의 원전정책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으나 차일피일 늦어지는 일정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 4개국 순방에서 UAE·튀르키예와 각각 원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로
지난 25일 북삼초등학교 교정에 잔잔한 음악이 울려 퍼지며 하루를 여는 특별한 버스킹 행사가 열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악과 열정이 어우러진 이날 버스킹은 아침 학교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며 모두에게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무대에는 학생 밴드 공연, 바이올린 솔로 연주, 기타와 노래의 조화로운 콜라보, 그리고 에너지가 넘치는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버스킹은 함께 어울리고 쉬어가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화합의 자리로 기획됐다. 학교 공동체가 음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학생들은 서로의 재능을 진심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26일 유치원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활동은 텃밭에서 자란 배추와 무를 직접 관찰하고 뽑아보며 자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아이들은 커다랗게 자란 배추를 힘껏 흔들며 뽑느라 "선생님, 배추가 너무 무거워요!"라고 외치기도 하고, 열무처럼 작고 귀여운 무를 발견하며 "이거 진짜 작아요!"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친구들과 함께 채소의 모양과 크기를 비교하며 유아들은 자연 속에서 스스로 경험하며 관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변 생명에 대한 관심과 감
김천시가 지난 25일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조흥GF를 2025년 ‘내고장 TOP기업’으로 선정하고 선정식을 개최하며 기술 경쟁력과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힘을 실었다. 2016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조흥GF는 자연치즈·모조치즈 등 다양한 치즈 가공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다. 설립 이후 16년간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서울우유·매일유업 등 주요 유가공업체는 물론 도미노피자·반올림피자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인력 확충을 통해 2024년 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은 신선식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한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명 ‘식품사막화 방지법’을 26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소 의원이 2025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식품사막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식품 접근성 제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데 따른 후속 입법 조치다. 식품사막은 1990년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 사막에서 물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경북도와 구미시, 포항시, 경북도경제진흥원은 27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헤이안’에서 ‘2025년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경북 구미시와 포항시에서 추진된 외식업 연계 실증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푸드테크 기반의 맞춤형 기술 적용과 실증 결과가 발표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4개 실증기업의 과제별 발표, ‘탑테이블×헤이안’ 협업을 통한 기술 현장 시연, 향후 사업 확대 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사업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여야 지도부에 요청했다. 박 지사는 2일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와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 등을 잇달아 만났다.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국
인천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조례안이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문턱을 넘었다.2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노인 교통복지 지원 조례안’이 건교위 심의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당초 시내버스 요금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계획했지만 인천시 재정 등을 고려해 75세 이상으로 조정했다.시는 기존 지하철 무임 카드인 ‘시니어 프리패스’를 확장한 ‘아이 실버패스’를 내년 7월 시행할 계획이다.아이 실버패스는 75세 이상 노인이 카드 한 장으로 인천 시내버스와 도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올해 921개 학교 15만 6,000여 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 수학여행지 가운데 신뢰받는 안전관리 모델로 자리 잡았다.2일 도에 따르면 체험시설 안전점검을 전년도 767개소에서 1,807개소로 2.4배 확대해 학생들이 실제로 활동하는 공간의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높였다.제주도는 지난 1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안심수학여행서비스 운영사항’을 안내해 학교 수요 확보에 나섰다.11월 기준 921개 학교에서 15만 6,000여 명의 학생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학생들
쿠팡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해외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받으려는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다.당국은 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적힌 택배가 중국에서 날아올까 무섭다”는 불안이 퍼지며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통관부호 재발급 건수는 12만3302건, 다음 날인 12월 1일에는 29만8742건으로 집계됐다. 이틀간 총 42만건 넘게 재발급이 이뤄졌으며, 이는 올해
박대준 쿠팡 대표는 2일 대규모 정보 유출의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과 관련, "인증업무를 한 직원이 아니라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현안 질의에서 퇴직 직원의 근무 역할과 이력에 대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박 대표는 "혼자 일하는 개발자는 없다"면서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여러 역할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의자 규모에 대해서는 "단수나 복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수사 중이라 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국미순 의원은 오늘 2일,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 운영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수원시 현충탑 참배에 참여했다.이날 참배에는 김도훈 수원병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 유준숙 수원특례시의원, 홍은철 사무국장, 이상은 사무처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또한,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 운영위원회는 최근 조직을 재정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으며, 이번 재정비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세청은 2일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K-SUUL AWARD'를 최초로 개최하고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된 12개의 제품을 발표했다.'K-SUUL AWARD」'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우리 술의 수출을 지원해 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1조원이 넘는 주류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국세청이 지난 9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개 부문별 주류에 대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75개의 중소기업이 366개의 주류를 출품했다.
울산 남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행사인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를 앞두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순한 채용행사가 청년·중장년·여성 생애주기별 직종에 맞춰 아닌 현장면접·취업 지원·AI 체험·부대행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취업 페스티벌'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고 싶은 행사로 구성됐다.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당일 참여하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 주최·주관 | 경기주택도시공사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 취업/창업접수기간 | 2026.01.12.~2026.01.23.지원자격 | - 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기도 소재 대학 재·휴학생, 경기도에 창업한 초기창업자 * 및 초기창업기업 근로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자 * 초기창업자 : 공고일 기준 사업 개시일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 개인 또는 팀 공모주제 | 산업 전 분야시상내역 | - 시상규모 : 총 30팀 [대상, 최우수상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의 첫 ASF 발생시점은 지난 10월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11월24일 ASF 확진이 이뤄진 만큼 최소한 한달 이상 방역의 공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0월초 부터 폐사가 증가, 청주 소재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 44일 만이다. 27일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 등에 따르면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전 연인 B씨가 이날 진행된 피의자 2차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날 폭행치사로 긴급체포된 B씨가 실종된 여성 A씨와 함께 사라진 그의 SUV 차량을 진천의 한 업체에 은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확인됐다. 해당 영상에는 A씨의 SUV가 천막에 덮인 채 숨겨져 있었다. 경찰은 진천에서 폐기물업체를 운영하는 B씨가 차량
경북농협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 참여해 경북을 대표하는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대규모 국산 쌀 소비촉진 축제로, 국산쌀을 활용한 주류·가공업체 200여 곳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국회의원과 농업 관련 단체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2만28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수의 홍보 물량이
대구시가 공동주택 화재 대응력과 관리의 투명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전면 개정, 3일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의 개정 권고 사항 및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 기존 준칙의 미비점을 보완해 손봤다. 개정 준칙은 우선 공동주택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세대 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공용 부분으로 포함해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내용을 핵심에 뒀다. 초기 경보 체계를 제도화해 화재 피해를 줄이겠다는 취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인 2일 예산안을 정부 원안인 728조 원 규모로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날 밤 12시 안에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가결되면 5년 만의 법정시한 준수로 기록된다. 국회 예산 심의로 조직개편에 따른 이체 규모 등을 제외한 4조 3000억 원 수준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총지출 규모를 정부안 대비 늘어나지 않도록 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 발표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과 세입예산안 부
제대군인에게 공무원 채용시험 및 신규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대표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현행 제도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 등 일부 대상에게만 공무원 시험 가점을 부여하고 있는 반면, 국가 안보를 위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군 복무로 인해 발생하는 학업·취업상의 손실을 일정 부분 보전하고, 병역 이행의 가치를 제도적으로 인정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오는 5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국내 우수 R&SD 역량을 갖춘 주요 대학들과 ‘구미 산학협력 기술공유 플랫폼’ 발대식을 열고, 기업의 문제 해결 중심 연구개발 지원과 지역 산업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서울대학교 윤병동 교수의 기조강연, GTX 플랫폼 소개, 참여 대학의 특화기술 발표 순서로 진행된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GTX 플랫폼은 기업의 기술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학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