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29일 개막한 특별기획전 ‘산간마을, 해안마을-제주 큰애기들의 삶’을 오는 3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의 산간마을과 해안마을 여성의 삶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전시는 산간마을의 ‘구덕장수 도련 큰애기’, ‘방아찧기 달인 송당 큰애기’, ‘체 짜기 고수 금악 큰애기’ 등과 해안마을의 ‘소금장수 종달리 큰애기’, ‘갓 짜기 고수 조천 큰애기’, ‘자리돔 장수 북촌 큰애기’ 등으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로 ‘푸는체’, ‘양태’, ‘구덕’ 등 제주 여성의 생활 도구와 센터에서 소장...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수산물 냉동 가공업체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70대 남성이 숨졌다.2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냉동 가공업체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작업하던 7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쳤다.A씨는 암모니아 밸브 폐쇄 작업 중 얼굴에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원 제주평화대공원에 스포츠타운 조성과 관련, 국방부의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은 지난 21일 도를 상대로한 업무보고에서 “알뜨르 부지를 소유한 국방부와 협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고 있는데 국방부가 반대하면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갑자기 평화대공원 안에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해 놓고서는 이 사업을 마라해양도립공원 계획 변경 용역에 들어간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2023
제주 등 국내 연안으로 떠밀려오는 괭생이모자반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국 정부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원인 규명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괭생이모자반은 해안을 오염시키고, 연안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의 회전용 추진 날개에 감겨 어선 조업에도 지장을 초래해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2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 등 국내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주요 발생지는 중국 남부 해안으로 추정된다.동중국해 연안의 담치 양식부이와 암석 등에 붙어살던 모자반이 수온 상승으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띠
차고지증명제 개편안과 관련, 제주도의회에서 배기량 1600㏄ 미만 차량은 제외하는 대안을 제시했다.이 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4월 전후로 시행될 경우 제주에 등록된 차량 중 약 73%가 차고지 증명에서 제외될 예정이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은 25일 제주도와 현지홍·김황국 의원이 각각 발의한 3건의 조례안을 병합 심사한 결과, 제주도의 개편안에서 배기량을 추가한 위원회 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위원회 대안은 경차·소형차·저공해차량, 저소득층·장애인 차량 외에 배기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심화과정과 기초과정 강좌를 개설, 다음달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심화과정은 2024년 기초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수강생 각자가 자신의 기록 주제를 정하고 수강 기간 조사와 정리, 원고 집필 등을 통해 마지막 강의 때 성과물을 발표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된다.심화과정은 3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8회 운영된다. 이론강의는 제주학연구센터 강의실 ‘마레’에서 진행된다. 신청 작격은 2024년 제
지난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했으나 제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4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도의 23만28명에 8272명이 증가했다.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하지만 제주는 작년 출생아 수가 3200명으로 전년도 3222명에 비해 22명이 줄어 2015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출생아 수가 감소한 지역은 제주, 광주, 강원, 충북 등 4개 시도
제주특별자치도가 11년 만에 버스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공청회 자리에서 전문가와 도민 대부분 인상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주도는 27일 농어업인회관에서 ‘버스 요금체계 개선 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연구기관, 학계, 경제계, 언론 등 분야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버스요금 인상 계획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도민들이 세금으로 버스 준공영제 적자 보전액을 충당해 주는데 탑승 편의나 친절도 향상 등 서비스 만족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불신을 갖고 있고, 무료 이용 대상
한국세무사회의 현장 회원보수교육이 많은 세무사들의 수강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지난 21일부터 지방세무사회별로 실시된 보수교육은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개정세법, 직무위험 감축 노하우, 부동산세제 핵심 등 필수정보 및 자료 3종 세트 강의가 진행됐다.지난해 교육혁신을 통해 세무사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수교육을 현장교육과 함께 동영상 강의 시청까지 허용했지만 연말정산과 3월 법인세 신고, 결산작업으로 연중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세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21일 대구지방세무사회, 24일 부산지방세무
[공정언론 창업일보 독립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보관하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4년간 소방 점검에서 드러난 화재 위험을 은폐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국회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사편찬위원회가 지난 4년 동안 소방청에 제출한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결과’에서 화재 발생 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화재 수신기의 작동 지연 문제를 은폐했다고 지적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사료관 지하 서고에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6,264점과 경성지방법원의 3·1운동 재판 기록 등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공급을 확대하면서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28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9.9% 증가한 수치다.이는 DDR5의 계약 가격 상승과 HBM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상위 3대 D램 공급업체의 수익은 지속 확대됐다.삼성전자는 전 분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양자 시대 위협 대비 국가 암호체계 전환을 위한 초석으로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양자컴퓨터 기술이 가시화되면서 기존 암호 체계가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가 도래하더라도 해독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 특히 국가기밀, 장기간의 연구개발 데이터 및 기업비밀,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은 ‘지금 수집 나중에 해독’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정부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이러
통영소방서는 27일 소방안전 사각지역 해소를 위하여 화재취약계층 주택화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보험 가입은 통영소방서 사랑나눔회에서 전액을 지원하여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대상자 40세대, 차상위계층 1세대, 국가유공자 7세대 등 총 48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보장 내역은 건물 3천만원, 가재도구 1천만원, 대물 5억원, 대인 1억원이며 보장 기간은 2025년 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이다.또한 통영소방서는 27일 6․25참전 국가유공자 최형덕씨댁(
인천 계양구 아파트값이 끝없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미분양 주택이 쌓인 영향인데 내년에는 3기 신도시 물량까지 쏟아져 집값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계양구 아파트값은 0.11% 하락했다.인천 8개 구 가운데 2주 연속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10주 연속 0.1%대 하락세도 이어갔다.계양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8일 –0.02%로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이번 주까지 14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계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가 선출됐다.공간정보 통합 솔루션 기업 ㈜웨이버스는 오늘 김학성 대표이사가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된 김학성 대표는 향후 4년간 조합을 이끌어 가게 된다. 그는 공간정보산업 분야 유일의 코스닥 상장기업인 웨이버스를 창업한 지 21년 만에 업계에서의 신뢰와 리더십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조합의 수장으로 발돋움했다.김학성 신임 이사장은 국내외 공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한류문화를 APEC 회원국에 선보일 전시공간 마련을 비롯해 공연장 개보수,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 사항을 보고하는 ‘2025년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특위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산단체 경영 애로사항 청취하고 22대 국회의 수산분야 과제 이행 상황을 보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문대림 의원을 비롯해 어기구 위원장, 송옥주 의원, 이원택 의원, 임호선 의원, 임미애 의원, 문금주 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수산단체 대표자들이 참
영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한 ‘2025 인허가 대행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허가 건축사 및 토목 업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2024 인허가 업무 추진성과 안내, ‘원스톱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책 교육
경북 영주시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다자녀가정 농수산물 구입 쿠폰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1인이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으로, 자녀 중 1명 이상이 19세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선착순으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고 기존 132종에서 10종을 추가 선정하여 총 1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평창군은 지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총 12일간, 답례품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8개 업체에서 10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신청했다. 이어 지난 24일 ‘2025년 제1회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심사 과정을 거쳐 지역 업체 8곳의 10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선정된 답례품 중 ▲‘대관령농협하나로마트’의 한우 불고기 세트와 한우 불고기+국거리 세트 ▲‘평창가농영농조합법인’의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4개 권역팀, 만성질환자를 위해 뭉쳤다. 평창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 4개 권역팀은 오는 3월부터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자와 건강 고위험계층을 대상으로 다학제 통합진료를 운영한다.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질환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하여 군은 보건의료원에서만 운영하고 있던 다학제 통합진료를 2024년 7월 이후 통합 건강관리 조직으로 기능 개편하여 소지역을 거점으로 확대하여 대상자 특성에 맞는 진료와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