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특정제품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특정제품 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제정하고 1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은 특정 기술이나 제품이 필요한 공사 및 물품 구매 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 개연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지침에 따르면, 앞으로 5000만 원 초과 공사나 2000만 원 초과 물품 구매 시 특정제품을 선정해야 할 경우 반드시 '특정제품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특
대한민국 건설업계가 생존의 마지노선으로 내몰리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축이라는 전례 없는 삼중고 속에서, 연말 결산을 앞둔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에 치명적인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건설업 연말자본금 확보에 실패하는 기업이 속출하며, 이는 단순한 실적 악화를 넘어 면허 박탈로 이어지는 ‘도미노 붕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건설산업기본법이 규정하는 ‘실질자본금’은 건설사의 경영 체력을 가늠하는 가장 엄격한 법적 잣대다. 건설업 연말결산 기간에 재무제표 상의 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열린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10일 공사에 따르면 ‘탄소중립 녹색경영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녹색경영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공사는 2018년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녹색경영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기관장의 녹색경영 리더십과 전문조직 운영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1,982억 원이다.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뜻하며, 모아타운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중동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
한국전력기술 김태균 사장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5회 PM심포지엄에서 '제19회 少南PM상'을 수상했다.소남PM상은 협회 초대회장인 이종훈 전 한전 사장이 2007년 제정한 상으로 국내 프로젝트관리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김태균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에 30여 년간 근무하며 전력 분야의 기술개발 및 국제 표준화, 송변전 프로젝트를 성공적 수행을 주도해왔다.특히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개발 과제에서도 선
부산시교육청이 11일 오후 부산진구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부산유아교육의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장 3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정책협의회는 부산유아교육 정책 방향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구현하고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먼저 시교육청 소속 박재현 변호사가 유치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관리자 대응방안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해결책을 모색한다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11월 14일 공시를 통해 폴란드 지역에 WIND TOWER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72억3693만1648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는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13일부터 2027년 3월 26일까지다.계약 조건에 따르면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납품일로부터 180일 후 월말 기준 15일 내에 지급된다. 이번 계약은 씨에스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50%대 초반까지 축소되며 주가 재평가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SK스퀘어의 할인율이 3분기 53%, 전일 기준 55%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평균 할인율 밴드와 비교해 낮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 94%를 차지하고 있어, 하이닉스의 주가 급등과 업황 개선이 할인율 축소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이 13일 기후환경에너지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야심차게 도입한 ‘기후보험’이 낮은 이용률과 불합리한 지급 항목 편중으로 “기후보험의 목적과 지속가능성 자체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기후보험 전반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유종상 의원은 “교통비 지급 대상인 기후취약계층에 포함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가 경기도 내 15만 3천 명이지만, 교통비 지급 건수는 27,661건으로 1인이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음을 고려할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고성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이달 말을 끝으로 2025년 운영을 종료한다. 고성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두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A코스는 3.6km로 통일전망대~남방한계선~통일전망대를 도는 왕복 도보 구간이며, 금강산과 해금강을 볼 수 있는 B코스는 7.2km로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이동 한 뒤, 금강산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며 안보 견학을 하고 다시 통일전망대까지 오는 구간이다.A코스는 지난 4월 25일에, B코스는 5월 9일에 운영
한돈자조금을 이끌어갈 새로운 컨트롤 타워가 구축됐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는 지난 13일 대전 BMK웨딩홀에서 2025년도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의장과 감사, 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 그 결과 오재곤 대의원회 의장과 이기홍) 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추대됐다. 이들 모두 단독 입후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가 울주군 창들배수장에서 수중펌프를 인양해 주요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정비를 진행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증가에 대응해 배수장의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농경지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정비는 임펠러와 샤프트, 베어링 등 기계부품의 마모 상태 점검과 노후부품 교체, 전동기 절연저항 측정, 전선 피복 손상 여부 확인 등 기전설비 전반을 대상으로 했다. 인양 과정에서 협작물도 제거해 펌프의 안정적 작동성을 확보했다.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정기점검 주기 강화와 우기 대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겨울이 다가오면 구룡포의 골목은 바다 냄새로 가득하다. 덕장마다 매달린 꽁치들이 밤바다 해풍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풍경은 장관이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일상이겠지만, 나에게는 세월이 바람을 통해 말을 거는 듯한 장면이다. 과메기는 단순한 겨울 별미가 아니라 동해의 바람과 계절, 그리고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오비맥주는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전날 서울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귀하신분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류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더 철저히 확인하도록 독려하는
국회가 방송작가와 수어통역사 등 프리랜서 인력을 2026년부터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노동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프리랜서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모범적인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14일 국회사무처는 “방송 메인작가 및 수어통역사는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방송 보조작가는 공무직근로자로 각각 채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까지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돼 왔으며, 고용불안과 사회보험 사각지대 등 각종 구조적 문제에 노출돼 있었다.이번 결정은 국회가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