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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숨으로 노래하는 악기, 하모니카의 인생

얼마 전에 숨으로 노래하는 하모니카를 지인으로부터 선물을 받아, 차 안에 고이 모시고 다니며 혼자 차에서 잠시 쉴 때 꺼내어 불곤 한다.

소리는 작지만 작은 떨림이 나의 마음의 숨결에 담아 소담스럽게 세상에 꺼내준다.

작고 단순한 악기, 하모니카. 하지만 그 안에는 인생의 숨결이 담겨 있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그 단순한 행위가 곧 음악이 된다.

그래서 하모니카는 ‘입안의 오케스트라’라 불리기도 한다.

하모니카의 가장 큰 특징은 숨으로 연주한다는 것이다.

손끝이 아닌 호흡으로 소리를 내기에, 연주자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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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중국에서 대한민국 남해로 왔습니다.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자’는 신념으로 하루하루를 채워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경남가족센터와 남해군가족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중국어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그리고 각종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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