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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이라는 이름으로, 세심하게 걷는다

청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무심천이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고요하게 흐른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멋지게 조성되어 있어, 하루 중 어느 시간에 찾아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생기가 흐른다.

우리는 사내 워킹크루의 이름을 바로 여기서 따왔다.

‘무심워킹크루’. 처음엔 단순히 지역명을 딴 센스 있는 이름쯤으로 여겼지만, 걷다 보니 이 이름이 우리 활동을 가장 정확히 표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무심천을 따라 걷는다.

특별한 구호도, 화려한 목표도 없다.

그러나 그 무심함 속에는 놀랄 만큼의 세심함이 숨어 있다.

속도가 느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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