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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태 칼럼] 20초의 규칙(Rule)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지금 말을 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다음에 말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 이 우스갯소리가 살면서 그저 우스운 소리만이 아님을 종종 느낀다.

대개는 자신이 말하기 바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끝까지 경청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떤 경우, 반복적이고 지루한 말을 자주하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때...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 6명을 소환 조사한다.특검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사건 관련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등 6명에게 오는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특검은 "이번 사건의 피의사실 중에는 업무상 배임 혐의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특검은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실과 대변인실, 감사실, 도로정책과는 물론,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동해종합기술공사, 경동엔지니어링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녹취가 공개된 시점에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드러났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돌연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당시 명태균씨가 이른바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USB 1개를 검찰에 제출하며 공천 개입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던 시점이다.명씨가 제출한 자료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리고 명씨 간의 통화 녹음 파일이 담겨 있었다.이어 같은 달 23일, 윤 전 대통령이 “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통화 내용이 언
특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16일오전서울중앙지법에 구속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16일 공지를 통해 "사유는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로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법원에 자신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심사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구속적부심이 청구되면 48시간 이내에 피의자 심문 및 증거 조사를 마쳐야 하는데, 해당 기간 동안 윤 전 대통령 조사는 중단된다.윤
14일 대구 경북지역은 대체고 흐리고 15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비는 이어지겠다.시설물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실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농작물과 축사 등 피해 예방에 대비해야 하겠다.비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내리겠다.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대구와 내륙 지역에도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늘 오전 대구, 경북내륙에 시간당 30mm 이상,
▲슬로우푸드조리과 강명훈 씨가 박승호 총장에게 장학금 전달 계명문화대학교 슬로우푸드조리과에 재학 중인 강명훈 씨가 지난 7월 4일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
군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진도군 홍보 예산이 도마 위에 올랐다.언론사 대상 홍보비 지출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깜깜이 행정'으로 일관하며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언론에서 진도군 홍보과의 '깜깜이' 광고비 예산 지출 논란이 터지면서 정보공개법 준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문제는 이렇게 공론화되었는데도 진도군의 정보공개 방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이다.군민들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는데,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일까? 예산 집행 내역은 당연히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공공 정보
제주시는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옥외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미용업소 간 가격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옥외가격 표시제는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영업장 면적이 66㎡ 이상인 이·미용업소는 영업장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위치에 주요 서비스 가격을 게시해야 한다.현재 제주시에는 2480개의 이·미용업소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점검
TON 재단이 스마트컨트랙트 개발 언어 '톨크'를 공식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9일 보도했다.기존 FunC 언어를 대체할 표준으로 설계된 톨크는 개발 문법을 간결하게 해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톤 코어 주요 개발자인 아나톨리 마코소프는 "톨크는 개발자에게 명확성과 성능,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환점"이라며, "고성능 온체인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TON 재단에 따르면 톨크로 작성한 계약은 기존 FunC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극한호우로 경남에서 6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아울러 일부 매몰로 추정되는 등 7명이 실종 상태다.3월 산불로 피해가 컸던 산청에서는 우려했던 산사태가 19일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합천에서는 읍내가 잠기며 피해가 속출했다.19일 오
삼성전자서비스가 18일부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 아산시 일대에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예산군 삽교읍, 아산시 염치읍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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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일 장수천 수현교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 행사를 가졌다.유익한 미생물 복합체인 EM은 수질을 개선하고,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을 잡아먹고 바닥을 파헤쳐 살아 숨쉬는 하천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위원 20여명과 남동구자연보전협회 회원 20여명, 도림고학생 20여명 등 60여명과 이두형 남동구자원봉사센터장이 함께 했다.
7월 18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먼 해상에서 발생한 2025년 제6호 태풍 위파가 중국 홍콩 해상을 따라 서진 하고 있다.6호 태풍 위파는 20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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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의회가 수원시에서 국정기획위원회에 수원 군공항 이전 TF 구성 및 6자 협의체 구성 등을 건의한 데 대해 규탄했다.화성특례시의회에 따르면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수원 군공항 이전 TF 및 6자 협외체 구성'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규탄결의 취지에서 "수원시가 지난 7월 4일 화성시와의 어떤 협의도 없이 '
2시간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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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가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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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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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송학동에 '도시농업 새 모형' 실험…텃밭 활력 찾는 '다모이길' 주목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 디자인 사업의 일환에는 '다모이길'이란 사업이 있다. '주민이 다 모이길을 바라는 공간'이란 뜻을 담은 사업이다. 주민 소통이 거점 공간인 '다모임 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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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남동에 ‘아디다스 한남’ 팝업 스토어 오픈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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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음악 칼럼니스트의 세 번째 책,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출간
국내 유일의 정통 음악 평론지 ‘월간리뷰’의 인기 코너 ‘박소현의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이 연재 10년 만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매달 글을 연재해온 박소현 저자가 10년 가까이 써온 원고를 한데 모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으로 펴냈다.2016년부터 매월 ‘월간리뷰’ 지면 한켠을 지켜온 이 칼럼은 문학 작품 속에 숨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풀어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100번째 원고를 끝으로 오랜 시간의 결실을 단행본으로 엮어낸 이번 신간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은 작가의 애정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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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는 전기차 화재대응 위해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관내 시설 31개소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완료하였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장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남구청은 2024년 전기차 화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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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 본격 추진
대구 남구는 봉덕3동과 대명9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20개 지역사회 참여기관과 협력하여 2025년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지난 5월 봉덕3동 및 대명9동 참여기관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협약·서약을 시작으로 이달 16일에는 봉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현판식을 진행하여 전 참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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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송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사랑의 온기 가득 삼계탕 나눔’
대구 달서구 송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초복을 맞아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기 가득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보양식을 제공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재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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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금, 깜깜이 지출?' 진도군의 홍보비 베일, 의혹만 키운다!
군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진도군 홍보 예산이 도마 위에 올랐다.언론사 대상 홍보비 지출 내역에 대한 정보공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깜깜이 행정'으로 일관하며 군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언론에서 진도군 홍보과의 '깜깜이' 광고비 예산 지출 논란이 터지면서 정보공개법 준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문제는 이렇게 공론화되었는데도 진도군의 정보공개 방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이다.군민들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는데, 무엇을 숨기고 싶은 것일까? 예산 집행 내역은 당연히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공공 정보